치료 부정교합을 야기하는 구강악습관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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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02회 작성일 19-1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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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포 서울바른교정치과의 구승준 대표원장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종 부정교합을 야기할 수 있는 구강악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위에 손가락빨기와 혀내밀기 습관을 가진 어린친구들을 많이 보신적 있으실겁니다.


어린이의 치열 및 골조직은 plastic tissue 로서 비정상적으로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치아와 교합의 비정상 발육을 유도하여 안면의 정상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며, 

교합이상과 발음장애 등에 관여하므로 가급적 조기에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흔한 구강악습관으로는 손가락빨기, 혀내밀기, 손톱깨물기, 입술빨기가 있습니다.


특히 이 중에 손가락빨기와 혀내밀기는 부정교합의 주된 원이이 될뿐만 아니라 

교정치료 중인 치아의 이동을 방해하며, 교정 후에도 습관이 지속된다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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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가락빨기


손가락빨기의 발생빈도는 유아기에서 대략 70~90%로 매우 높다가 소아기가 되면 약 20~45%로 점차 감소해갑니다.

구강악습관에서 손가락빨기가 가장 발생빈도가 높은데 2~3세까지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되면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손가락빨기의 영향에 의해 전치부가 개교증상이 되면

혀를 내미는 버릇이 생겨 2차적으로 혀내밀기 습관으로 이행해 가기도 합니다.


장기간의 손가락빨기는 개교나 상악 전치의 전돌, 상악 절치의 순측경사와 공극치열, 

상악치열의 협착, 구개의 변형(고구개), 구치부의 교차교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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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빨기로 인한 상악절치 순측경사, 개교                 ▲손가락빨기 중 치열에 가해지는 힘의 방향 



 

손가락빨기가 영구 전치가 맹출한 후에도 계속된다면 교정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적용됩니다. 먼저 강압적인 방법이나 부끄럽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되며, 

문제에 대해 어린이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는 같은 손가락빨기 습관을 가졌던 

아이의 구강사진과 치료결과를 보여주어 어떻게 치료되는지 알려 준 후 치료를 시작합니다. 


손가락 크기의 플라스틱을 매일 밤 아이가 스스로 자기 손가락에 붙이도록 하여

입안에 손가락을 넣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처방이 도움이 되며, 

그럼에도 습관이 계속된다면 습벽제거장치를 장착하거나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2. 혀내밀기


정상적으로 연하 시 치아가 교합되고 입술은 가볍게 폐쇄되며 혀가 상악 전치 후방의 구개에 접촉하게됩니다. 

하지만 혀내밀기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혀를 내민 상태에서 연하하게됩니다. 


혀내밀기 습관이 지속되면 혀짧은소리가 나게되어 발음에 영향이 있고, 

또한 설압에 의해 개교나 상악전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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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내밀기에 의한 전치부 개교
 

혀내밀기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유치열기때부터 심한 손가락빨기로부터 이행한 것과, 

편도비대나 코의 질환등에 의한 구호흡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 외 유치의 조기상실, 대설증, 유전적요인, 신경근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혀내밀기의 치료는 근기능요법과 습벽제거장치가 사용됩니다. 

환자에게 정상적 연하방법을 알려주어 연습시키거나, 장치를 장착하여 

혀를 정상적인 위치로 이동시켜주는 방법이 있으나 

이 장치는 환자에게 상처를 입히기 쉽기 때문에 치료의 첫단계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입술빨기와 입술깨물기


윗입술보다는 아랫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거의 대부분이며

습관이 지속되면 상악 절치의 순측전위나 개교 및 수평피개(overjet)가 증가하며, 

입술이 돌출되어 상악 절치를 덮지 못하면 상악 절치는 외상받기 쉬워지며, 전치부 개방교합을 가속시킵니다. 


입술빨기와 입술깨물기가 손가락빨기 습관에 연관되어 발생하면 손가락빨기 습관을 먼저 제거해야합니다.

그 후에 치료는 자가훈련을 통해 개선시키거나, lip bumper, oral shield or screen을 이용하면

손가락빨기도 제거하며 전치부를 배열시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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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범퍼(Lip bumper) 




지금까지 대표적인 구강악습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부정교합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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